피아니스트 전쟁영화,감동실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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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피아니스트 전쟁영화,감동실화,줄거리

by rodemtree153 2022. 9. 14.

목차

    1. 영화 소개

    The Pianist는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2003년도 개봉했습니다. 

    관람 등급은 12세이며, 장르는 드라마와 전쟁입니다. 

    감독은 로만 폴란스키이며, 피아니스트에는 

    애드리언 브로디, 독일 장교 역에는

    토마스 크레취만이 배역을 맡았습니다. 

    관객들 평점도 9.51로 굉장히 높습니다. 

    워낙 유명한 명작이라서 수상내역도 화려합니다.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각색상, 감독상)

    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데이비드 린 상)

    28회 세자르 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향상, 음악상)

    3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5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 영화 줄거리

    영화는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이 

    라디오 방송국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는 중에 

    의문의 폭격을 당하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방송국은 무참하게 무너져 버리고 

    1939년 폴란드는 결국 독일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스필만은 폭격을 피하던 중에 스튜디오에 방문한 

    도로타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하지만 전쟁으로 인해서 

    둘의 사이는 발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에 스필만과 그의 가족들은 살던 고향을 떠나 

    게토라는 도시로 이주를 하지만,  

    독일은 유태인들에게 인종차별 정책을 실시하고 

    많은 사람들은 수용소로 가게 되었고 스필만의 

    가족들도 예외는 아녔습니다. 

    먹을 게 없는 게토에서 많은 사람들은 굶어 죽어가고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간신히 목숨을 건진

    스필만은 남은 유대인들과 함께 노역을 하면서 

    생활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유대인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가운데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는 

    스필만은 어렵사리 지인의 도움을 받아 숨아 살게 됩니다. 

    그렇지만 주변 이웃에게 그만 숨어 지내는 것을 

    들키게 되고 스필만은 다른 장소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은신처를 계속 옮기지만 결국 게토의 한 폐건물 다락방에

    숨어서 생명을 연명하던 스필만의 눈에는 피클 통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추위네  너무나 배고파서 피클 통조림을 따던 도중에 

    이 소리를 들은 독일군 장교에게 그만 발각되었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인 스필만은 당장 죽을 줄만 알았지만

    웬일인지 독일 장교를 스필만에게 직업이 무엇인지를

    묻고 스필만은 피아니스트라고 대답하게 됩니다. 

    그리고 독일 장교를 스필만에게 피아노 연주를 하라고 시킵니다. 

    스필만은 마지막일 될지도 모르는 피아노 앞에 

    혼신을 다해서 앙상한 손가락으로 연주를 하고 

    감명을 받은 독일 장교는 연주가 끝나자 스필만에게 

    음식을 주고 그대로 떠나갑니다. 

    그 이후에도 독일 장교 호젠펠트는 스필만에게 

    식량을 전달해주면서 돌봐주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전쟁은 끝나면서

    독인 군은 후퇴하게 되고 

    독일 장교는 마지막으로 스필만에게 들려 

    마지막 먹을 것을 주고 떠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삶을 이어가던 스필만은 독일 장교를 

    찾게 되지만 호젠펠트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 영화 속 명대사

    제가 생각하는 가장 명대사는 

    독일 장교 호젠펠트를 폐가에서 마주하게 되고 

    겁에 질렸을 스필만에게 호젤 펠트의 질문은

    직업이 무엇인지 묻고 이데 스필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I was a painst"

    (나는 피아니스트였어요.)

    4. 영화 감상평

    미국에 유학 중일 때 우연히 리모컨 채널 돌리다가 

    주인공 스필만의 피아노 연주 장면에 너무 매료돼서

    채널을 멈추고 보았던 영화입니다. 

    저는 스필만과 장교의 숨죽이는 대화와 

    스필만의 입김에서 나오는 그 순간의 차가운 공기

    두려움에 떨렸던 스필만의 눈동자 그리고 스필만의 

    연주에 어느새 전쟁터의 적과의 한 공간이라 것을 

    따질 필요가 없을 만큼 집중하고 있는 호젠 펜트의 표정까지 

    너무 완벽하고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유대인인 스필만의 연주에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독일 장교는 스필만을 살려줄 수 밖에는 

    없었을 거 같아요. 보물과도 같은 스필만의 연주는 

    호젠펠트에게  평생에 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던 거 같고 

    그런 호젠펠트는 스필만의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연주라는 것을 

    깨달았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스필만과 호젠펠트가  서로 

    조우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아쉬워서 그만큼 더 잔잔하고 길게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운으로 남는 영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