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화 소개
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는 1996년 개봉되었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드라마, 로맨스, 멜로이며 러닝타임은 131분입니다.
영화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입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1996년 6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색상)과 4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황금곰상)를
수상하였습니다.
2. 등장인물
엘리너 대시우드-아버지 대시 우드의 재혼으로 태어난 딸이며 아버지가 살아계시기 전까지는 큰 저택과 수십 명의 하인의 시중을 받으며 살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해서 초라하고 가난한 생활이 시작됩니다.
엘리너의 성격은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감정을 절제합니다.
메리엔 대시우드- 엘리너의 동생이고 둘째 딸입니다. 언니와는 정 반대로 활달한 성격과 열정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사랑하는 윌로비에게 배신을 당하고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항상 곁에서 마리앤을 바라봐주는 브랜던 대령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에드워드 페라스-페라스 가의 장남이며 소박하고 사려가 깊은 성격입니다. 목회자가 꿈이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엘리너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엘리너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엘리너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존 월러비-비 오는 날 마리앤을 도와주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잘생긴 외모와 낭만적인 시를 좋아하고 마리앤과 비슷한 성격으로 감정에 충실합니다. 하지만 그의 바람도 이 과거가 드러나고 집안 사정상 부잣집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브랜든 대령-피아노를 치는 마리앤을 보고 한눈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마리앤보다 나이가 많고 말수가 적습니다. 성격 탓에 마리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한결같이 그녀의 곁에서 마리앤을 바라보며 지켜줍니다.
이로 인해 마리앤의 마음이 움직이고 결국에는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3. 영화 줄거리 & 결말
19세기 영국의 한 마을에 죽음을 앞두고 있는 '대시우드'는 유언을 전하기 위해서 아들 '존'을 부릅니다.
상속법에 따라서 아버지의 재산이 존의 앞으로 돌아갈 것을 알고 있었기에 새엄마와 그녀의 세 딸들의 생계를 부탁한다고 전합니다. 존은 아버지께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약속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욕심이 많고 탐욕스러웠던 존의 아내 '패니'는 유언을 무시한 체 계모와 세명의 딸을 내쫓으려고 하고 존을 설득합니다.
존은 어느새 패니의 말에 휘둘리게 되고 계모와 딸들의 집을 빼앗기 위해서 그들이 사는 곳으로 갑니다. 남편 대시우드의 죽음 이후 큰 슬픔에 잠겨 있는 아내와 세 딸들에게 존 부부의 방문 소식은 반가울 리 없었습니다.
마음이 약한 어머니를 대신해서 큰딸 '엘리너'가 차분하게 현실을 정리합니다. 존의 부부와 모녀들이 앉아 식사를 하는
식탁에는 적막함이 감돌고 분위기를 전화하고자 던진 엘리너의 질문에 패니는 기다렸다는 듯이 동생 '에드워드' 도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패니는 도착한 동생 에드워드를 세 모녀에게 소개하고 누나의 안내로 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에드워드는 온종일 숨어 지내며 가족들을 애타게 하는 막내 '마거릿'을 발견하게 됩니다.
욕심이 많은 누나 패니와는 달리 에드워드는 따뜻하고 사려가 깊었고 마거릿은 물론 엘리너 역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감정들이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감정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패니는 눈치챕니다.
목사가 되고 싶은 에드워드는 자신의 뜻과는 다른 어머니의 기대 속에서 매우 힘들어했는데 부드러움 속에서 강인함을 지닌 엘리너로부터 마음의 위로를 얻습니다. 어느 날 사촌이 '존 미들턴' 경으로부터 아주 저렴한 값에 시골집을 빌려주겠다는 반가운 편지를 받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에드워드와 엘리너가 좋은 감정으로 사귀는 것 같다고 너무 멀리 이사 가면 상처를 줄 거 같다고 이사를 서두르지 말자고 합니다. 큰 딸의 행복을 바라는 엄마는 조심스레 패니 의사를 내비치지만
패니는 차갑게 거절합니다. 어머니는 식사 자리에서 곧 이사를 갈 것이라고 말하고 에드워드와 큰딸 엘리너는 당혹스러워합니다. 에드워드는 한참을 망설이다 용기 내어 이야기를 꺼내려는 그때 패니가 나타나 둘의 사이를 방해합니다.
그렇게 존 미들턴과 그의 장모 '제닝스'의 배려로 데번셔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고 언니와는 반대로 감성이 풍부하고 열정적인 '마리앤'은 무료한 마음을 연주로 달래 봅니다. 존 미들턴의 집을 찾은 '브랜던'대령은 우연히 본 마리앤의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이후에 시골생활에 서툰 마리앤의 곁에서 조용히 그녀를 도와주고 브랜던의 마음을 눈치챈 제닝스가 둘의 사이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마리앤은 이 상황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때마침 에드워드로부터 소포가 오고 평소 여행에 관심이 많은 막내 마거릿을 위해서 지도책을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한편 비 내리는 언덕길을 달리다 마리앤은 넘어져서 다리를 다치게 되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윌로비'가 달려와 그녀를 도와주고 마리앤은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윌로비에게 이내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다. 며칠 뒤 마을에 열린 작은 파티에 제닝스의 작은 딸 부부와 조카 '루시'가 참석하고 무슨 이유인지 루시는 엘리너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였고 윌로비는 마리 앤 에기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약속을 잡고 그녀는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리앤은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고 윌로비는 집안으로부터 자신의 상속권이 박탈되어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수가 없어서 런던으로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쁜 소식을 기다렸던 가족들은 모두 슬퍼하고 다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던 중 루시가 엘리너에게 조용히 다가오고 루시는 뜻밖에도 에드워드 가족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5년 전에 있었던 에드워드와 루시의 비밀 약혼 사실에 엘리너의 마음은 무너져 내립니다. 루시는 엘리너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그때 제닝스가 깜짝 제안을 하는데 런던에서 있을 사교 모임에 엘리너와 마리앤도 함께 데려가고 싶다고 합니다. 런던에 도착한 마리앤은 윌로비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브랜던 대령은 떠도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서 급하게 런던으로 오고 마리앤이 윌로비와 결혼을 하는 것이 맞냐고 묻고 언니 엘리너는 사랑하는 사이는 맞다고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북적이는 장소에서 존과 배리 부부를 마주치고 형 에드워드를 대신해서 참석한 '로버트'를 보고 엘리너는 다시 한번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한편 마리앤은 파티에서 재회하고 싶던 윌로비를 찾게 되는데 차갑게 인사만 나누고 자리를 피한 윌로비의 곁에는 낯선 여인이 있었고 충격을 받은 마리앤 앞으로 윌로비의 편지가 도착하고 편지 내용은 마리앤 혼자만의 감정이었다고 말하고 그 이유를 이내 알게 됩니다. 윌로비의 복잡한 과거와 런던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듣게 됩니다. 집안이 빚쟁이에게 넘어갈 위기해 처해서 새로운 여자를 선택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브랜던 대령은 그가 마리앤을 사랑했던 마음은 진심이었을 것이라고 전하지만 마리앤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았고 다음날
루시와 대화 중이던 엘리너의 방으로 누군가 찾아오고 그 사람은 바로 에드워드였습니다.
엘리너에게 무언가 전할 말이 있었던 에드워드는 함께 있는 루시를 보고 발걸음을 돌리고 제닝스는 자매에게 에드워드와 루시의 5년 전 약혼을 전하고 이후 비밀 약혼에 분노한 어머니에게 상속권을 박탈당해서 모든 것이 동생 로버트의 차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으로 억눌러 왔던 자신의 감정을 엘리너는 터뜨리고 자매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런던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흐려진 날씨로 잠시 쉬기 위해서 마차를 멈추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마리앤은 홀로 산책을 가고 마리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윌로비의 이름만을 되뇝니다.
비를 맞은 후 마리앤은 많이 아팠고 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없었습니다. 브랜던은 그녀의 곁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과로하고 의사는 가족들에게 마리앤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마음의 준비를 시키지만 다행히 마리앤은 무사히 고비를 넘깁니다. 마리앤은 자신을 향한 한결같은 브랜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에드워드와 루시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너는 자리를 피하고 홀로 아픔을 삼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에드워드가 예고 없이 찾아오고 가난한 목사의 아내가 되고 싶지 않았던 루시가 에드워드 동생과의 결혼을 택한 것이었습니다. 에드워드는 오열하는 엘리너에게 철없던 어린 시절의 일들을 사과하고 자신의 마음은 오로지 엘리너뿐이라고 고백합니다.
모두의 축복 속에서 브랜던 대령과 마리앤은 부부가 되고 엘리너와 에드워드도 결혼을 합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는 내용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